현재 혈당 상태 한글 설정 등 대다수 정보 한글화..."환자 사용 편의성 제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는 연속혈당측정(CGM) 기능 연동형 인슐린펌프 '미니메드 640G'의 한국어 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어 버전은 기능설정 메뉴와 현재 혈당 상태 등 제품의 거의 모든 정보가 한글로 표기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병 치료사업부 이호근 상무는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여부를 결정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미니메드 640G는 심각한 혈당 문제를 겪는 환자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어화를 통해 국내 환자와 가족분들의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 드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슐린펌프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전혀 생성하지 못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제1형 당뇨병이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등으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인슐린 주입량 관리와 주입을 돕는 의료기기다.  

메드트로닉 미니메드 640G는 국내 허가된 연속혈당 기능 연동형 인슐린펌프로, 환자의 혈당 변화를 실시간 추적해 저혈당 위험이 예측되면 자동으로 인슐린 투입을 중단하고, 혈당 수치가 회복되면 인슐린 전달을 재개한다. 

메드트로닉 미니메드 640G는 2016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2018년 9월 한국어 표시 기능이 탑재된 버전이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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