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S 바이오와 파트너십 체결...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파이프라인 현지 판권 위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일 중국 바이오 제약사 3S 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유럽, 한국시장 등에 이어 전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SB8(성분명 베바시주맙,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등 일부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3S 바이오에 위임하는 형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개발 노하우 및 제품 신뢰도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된 셈이다.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S바이오와 중국 내 임상, 허가, 상업화에 대해 협업하며, 판권 위임에 대한 선수금과 로열티 등을 3S 바이오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중국 임상, 인허가, 상업화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3S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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