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팀장 S씨 유서 남기고 본사 건물서 투신...용산경찰서, 경위 파악 중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GSK컨슈머헬스케어 직원이 본사 건물에서 투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새 대표가 취임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회사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K컨슈머헬스 영업팀장 S씨는 3일 오후 용산LS타워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S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투신 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산경찰서는 주변 폐쇄회로(CC) TV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GSK컨슈머헬스케어 수장이 교체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정초부터 뒤숭숭한 모습이다. 

지난 3년간 GSK컨슈머헬스케어를 이끌던 김수경 전 대표가 작년을 끝으로 회사를 떠나고 올해부터 새로운 대표를 맞이한 것.  

제약업계 관계자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회사에서, 그것도 근무시간 중에 투신한 걸 보면 업무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며 "새로운 대표가 취임하면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 당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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