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억제제 대체 치료제로 사용 가능

ARB계 항고혈압제 아타칸(칸데살탄 실렉세틸)이 심부전치료제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밝혔다.
　이로써 아타칸은 ACE억제제와 베타차단제 등 기타 심부전약물 복용환자의 치료효과를 보다 개선키 위해 추가투여할 수 있으며, 내약성 문제로 ACE억제제를 투여하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대체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ARBs의 심부전 임상연구인 `CHARM` 연구중 좌심실박출률이 감소된(LVEF≤40%) 4,5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CHARM-Alternative`와 `CHARM-Added`에 근거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위약군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만성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이 41.3%인데 비해 아타칸 투여군은 35.7%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아타칸군의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16%, 만성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위험이 24% 감소했다.
　이밖에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all-cause mortality)은 위약군에 비해 12%나 감소했으며, 이같은 치료효과는 ACE억제제·베타 차단제 등의 투여 여부와 상관없이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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