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이용국)는 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0회 추계학술대회를 갖고 수면내시경 약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용범 참사랑내과의원장은 개원가에서의 프로포폴 지속 정주를 이용한 상, 하부 연속 소화관내시경이란 발표를 통해 "상부위장관 및 하부위장관을 동시에 시행함에 있어서 infusion pump를 이용해 프로포폴을 정주한 경우가 의식에서 시행하거나 부분적으로 미다졸람을 정주했던 경우보다 환자의 만족도와 검사자의 만족도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프로포폴 지속정주를 통한 수면 유도는 종합검진을 수행하는 개원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욱용 이내과의원장은 수면내시경시에 진정제로 사용된 Etomideate의 효과와 안정성 강연에서 "수면내시경시 호흡억제나 저혈압과 같은 부작용이 적은 Etomideate로 진정 유도를 하면 빠른 시간에 수면을 유도, 시술을 할 수 있으며 혈액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창영 삼성성안내과의원장은 Midazolam을 이용한 수면내시경이란 주제를 통해 "Midazolam은 위험한 합병증이 없이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환자들의 순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할 대 우선 투여할 수 있는 진정제"라고 전하고 "이의 사용에 맞는 수면내시경실의 공간과 산소분압측정기 등의 안정 장치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초심자를 위한 위내시경 수기, 내시경 소독, 정확한 진단을 위한 생검, 고통이 없는 대장내시경의 수기와 Tip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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