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의료 난국 한마음으로 극복 다짐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새해 예산으로 전년대비 0.9% 늘어난 20억3천9백만원을 확정했다. 또 의약분업 대책,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 등을 비롯한 사업계획안을 심의 결정했다.
 이날 박한성 회장은 현재 의료계의 위기에 좌절하지 말고 모든 회원들이 하나로 단합하고 화합해 소신 진료를 펼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익수 의장도 어려울 때일수록 회원이 하나되는 모습이 절실하다고 역설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의료백년대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논란 끝에 서울시의사회 봉사단 설립을 추인했으며 봉사단 출연금 9천만원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또 한의사 불법의료행위 근절을 비롯해 미가입 회원에 대한 제재방안 마련, 불법 의료광고 근절 대책 등을 의협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하장수 기자 jsha@kims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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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건강대구 프로젝트` 홍보 강화키로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들을 내용으로 이달 초 건강대구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했던 대구시의사회(의장 백용현, 회장 정무달)가 올 한해에도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9일 제25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05년 사업계획안과 9억여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3월 3일 실시된 건강대구 프로젝트 출범 및 금연 선포식으로 의사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매우 친근해지고 있다고 판단, 향후 금연·비만·스트레스·절주·간염 등 5대 질환을 중심으로 한 건강대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사회는 대구시, 관할 보건소 등과 공동으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병 강화, 시민건강 강좌 및 의료홍보, 건강가이드 발간, 청소년의학 강좌 등의 사업을 실시하며, 유사의료행위 근절, 무료개안수술 확대 실시 및 의료봉사 활동 강화 등도 사업 계획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국내 의료 환경에서 좀더 나은 진료 환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가 중요하다"며 "잘못된 의료정책과 제도를 고치고 알려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홍보 활동 강화 및 다양한 대국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bgsong@kims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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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사회/ 의료계 회생 위한 결의문 채택
 인천시의사회(의장 고행조, 회장 권용호)는 지난 29일 로얄호텔에서 제2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경영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의료계 회생을 위해 수가 현실화와 재정안정화 대책특별법 즉각 철회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5억1000여만원의 새 예산을 확정하고 젊은 회원의 경제·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규개업 첫해 시·구의사회 회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중점 추진사업으로 전담직원을 채용해 미등록 회원 가입과 회비납부율 제고, 상반기 연수교육·하반기 학술대회 등 교육 내실화, 인천경제특구와 관련 운영중에 있는 `특구대책위`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건의안건에서는 의쟁투기금과 관련, 의쟁투 당시 선봉에 섬으로써 형사처벌과 막대한 신체·경제적 타격을 받은 회원에 대해 1억원이 넘게 남아있는 기금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집행부는 기금운영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특구에 들어올 병원은 2~3개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종관 기자 jkson@kims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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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회장직선·중앙대의원추천제 부결 
부산광역시의사회(의장 전수일, 회장 김대헌)는 지난 달 28일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10억 8천여만원의 2005년도 예산안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4월) 등의 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내년 실시를 위해 제출된 회장 직선제 및 중앙대의원 추천제 도입을 위한 회칙 및 세칙 개정안은 참석 대의원의 과반수 이상이 반대해 부결됐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전년도 결산·감사보고와 200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이 별 무리 없이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았으나, 회장 선출 직선제 도입과 중앙대의원 추천제 도입은 안건 논의에서부터 대의원들간의 치열한 논리 공방이 지속됐다.
 특히 안건 상정 자체 문제에서부터 대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무리한 진행 등에 일부 대의원들은 지속적인 의사진행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일부 대의원들의 경우 직선제 선출이나, 중앙대의원 선출을 위한 추천제 도입이 대의원들은 물론 회원들의 의견 수렴없이 집행부가 구성한 특별위원회의 안을 받아들이고 이를 표결로 결정하자는 것은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여곡절 끝에 총회 시작 3시간이 경과한 후 전체 대의원 212명중 12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회장 선출 직선제안(반대86, 찬성26, 기권12, 무효1)과 중앙대의원 추천제안(반대64, 찬성49, 기권12) 모두 부결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김대헌 회장은 국내 보건의료 수준의 질적 저하를 막고 대대적인 보건의료체계 변화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의협을 중심으로 단결해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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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사회/ `의료정책 개발연구 노력` 제안
 광주광역시의사회(의장 조국현·회장 박민원)는 지난달 25일 무등파크호텔에서 박광태 광주시장, 의협 김재정 회장·김세곤상근부회장 등 내외귀빈 및 회원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비를 동결한 2억6831만5000원의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조의장은 "보건복지 100년 대계를 위한 각종 의료현안의 해결"을 강조했으며, 박회장은 "불공정한 수가계약 개선을 위한 의료정책 개발연구와 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재정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의료일원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의사들이 보약 및 한약의 정확한 정보를 주는 계몽운동에 적극 앞장서자"며, 앞으로 불합리한 국민건강보험법과 약사법 등의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총회에선 대국민 봉사활동, 자율정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입법, 불합리한 이원화 의료체계 타파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와함께 진료내역 포상금제 철폐, 의료인력 감축 대책 등 12개항을 의협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손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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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의료제도 개혁 앞장서기로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26일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회원결속 및 권익증대와 의료일원화를 포함한 제도개혁에 전력키로 결의했다.
 반승일 의장과 정복희 회장은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의 불만을 절실히 공감한다"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동네의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약대 6년제 저지·의대정원 감축·의료일원화 추진 등 의료제도 개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정책방향을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회비납부 카드수수료·미등록 회원·의료일원화·의대정원축소 등의 주제들이 열띤 토론을 거쳐 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상정됐다.
 특히 회비 카드수수료와 관련, 연이어 감소하는 회비 납부율 제고를 위해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카드납부를 장려하고 있으나 의협집행부가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이를 인정치 않고 있다며 의협회비 납부에 대한 효율적 방안을 촉구했다.
 6억60여만원의 올 예산안과 주요사업추진계획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의사회 사무소 소재지를 도청소재지권으로 확대하는 등 부칙 포함 총 23개조항의 회칙개정안과 회관발전추진위원회 사항도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 및 추인됐다.
이상돈 기자 sdlee@kimso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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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사회/ 국민공감 형성위해 윤리향상 다짐
 전라북도의사회(의장 김명웅, 회장 김학경)는 지난달 26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김재정 의협회장, 박희백 의정회장, 박민원 광주의사회장, 위각환 전남의사회장 등 내외빈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김의장은 "국민과 의료인을 힘들게 하는 의료정책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자문하고 그래도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자"고 개회인사를 했다. 김회장은 의료계가 황폐화되고 있지만 전문가단체로서 진실을 실천하고 윤리를 확보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전북의사21` 소식지 발간, 의학교육 강화, 회원 화합 등 친목활동, 대외협력사업 및 장학사업 등 새해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안 2억6721만6352원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건의안건으로 카드 회비납부의 수수료 부담방안 촉구 등 총 24건을 채택했다. 특히 2년전 TF팀으로 운영되던 감염성폐기물 대책위원회를 전북의사회 산하 공식기구로 인정키로 했으며 자동차보험위원회를 새로 구성, 이 분야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손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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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사회/ 회원 사회활동 활성화 당부
 경상남도의사회(의장 최성숙, 회장 이원보)는 지난달 26일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한나라당 안홍준, 권경석 의원, 심평원 박정연 창원지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원보 회장은 "현 의료계 상황을 볼 때 앞으로 회원 각자가 본업은 물론 사회참여에도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된다"며 "회원 개개인이 봉사활동 시간을 더 늘리고, 또 회원간 화목과 단결도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감염성폐기물 수거 운반 직영 사업 ▲경남의사산악회 결성 추진 등 6개 항목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으로 ▲감염성폐기물 명칭 변경 및 재분류 강력 추진 ▲보건소 환자본인부담금 면제 행위 근절 대책 등 11개안이 확정됐다.
 또한 시·군분회 안으로는 ▲의협의 의사윤리지침 개정(창원시) ▲한방과목 강의를 의대 학부에서 강의(김해시) ▲건보공단 실사권 저지 활동방안 강구 등 5개안을 상정키로 했다.
 경남의사회는 올해 약 4억 1,000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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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의료일원화 추진 회원단결 주문
 경상북도의사회(의장 이원기, 회장 변영우)가 대의원들의 결의와 회원들간의 단합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추진하는 의료일원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경북의사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하는 의학·한의학 의료일원화 추진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가 실시하는 이원화 정책을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오히려 의학의 질적 저하를 불러 온다며 국민 건강수호를 위한 의료일원화 추진을 강력 요구했다. 이날 변 회장은 "현 정부의 사회주의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료일원화 논의와 관련 경상북도 의사회는 의협의 사업과 의견을 적극 지지하며 모든 회원들이 이를 위해 적극 단합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경상북도 내의 의과대학과 전공의 수련 의료기관에 대한 특별분회 설치를 위한 회칙 개정안이 승인 됐으며, 3억 5천여만원의 2005년 예산안도 확정됐다.
 또 경북의사회는 올 한 해 회원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연수교육, 보건의료단체 역할 수행을 위한 조사 연구사업 등도 채택했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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