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TIA) 후 당뇨병이나 대사성 증후군 환자들의 관상동맥심질환(CHD), 혈관재형성술, 뇌졸중 위험이 아토르바스타틴 80mg/day 투약시 현저히 감소했다는 SPARCL 후속 연구가 67회 미국당뇨병협회(ADA)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진행 중 발생한 뇌졸중의 24%가 당뇨병 환자로 고용량 스타틴을 투약한 전체 시험군에서의 발생률(17%)보다 높았기에 당뇨병과 뇌졸중의 높은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대사성 증후군은 뇌졸중과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환자는 또한 CHD 및 혈관재형성술 위험이 높았다.

 당뇨병 환자가 고용량 스타틴을 복용시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재형성술 위험이 각각 30%, 51%, 64% 감소했다. 전체 스타틴 고용량 투약 환자에서 뇌졸중, 심혈관사건위험이 16%, 20% 감소한 것과 비교해 당뇨병 환자에서의 이차 예방효과는 두드러졌다. 고용량 스타틴요법을 받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위약군과 유사했다.

 SPARCL 연구는 4731명의 6개월 이내 뇌졸중 또는 TIA 경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 스타틴을 투약해 치명적·비치명적 뇌졸중(일차 종료점)과 관상동맥사건(이차 종료점) 발생을 평가했다. 시험참여군은 관상동맥심질환 경력이 없었으며 이들의 LDL-C는 100~190mg/dL였다. 전체 시험군중 당뇨병 및 대사성 증후군 환자는 각각 16.8%, 16.5%였다.

67회 ADA 학술대회 (초록번호 0266-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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