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수면장애치료제 `프로비질`이 최근 적응증을 추가해 보다 광범위한 처방이 이뤄질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모다피닐이 원료인 프로비질이 발매 초기부터 `잠이 많은 것도 병`이라는 인식을 낳게 해, 현재 국내 기면병 등 수면질환 환자 약 3만명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수면무호흡·저호흡에 의한 수면장애와 낮과 밤을 바꿔 일하는 근로자의 수면장애에 대한 적응증 추가가 승인되면서 단기간 시차적응이 필요한 계층에게도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세팔론社가 개발한 프로비질은 98년 美 FDA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을 받은 주간과다수면장애 치료제로, 지난 2002년부터 중외가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존 각성제와는 차원이 다른 수면장애치료제로 의존성 및 탐닉성의 문제점이 없으며, 뇌의 시상하부 중 정상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활성화 해 주간각성효과를 보이면서도 야간정상 수면이 가능하다.
 또한 ADHD증후군(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에 대한 효능·효과가 밝혀지면서, 현재 미국에서 3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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