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 아·태지역 3상 임상 발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넥사바(소라페닙)의 3상 임상연구 결과 간암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 등을 유의하게 연장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바이엘 헬스케어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아·태지역 넥사바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임상에 참여한 모든 간암환자들은 추가로 넥사바 치료 기회가 부여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 중국, 대만의 전신적 요법 경험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 혹은 간암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넥사바 투여 환자(1일 2회 400mg 투여)와 위약 투여군간의 생존율 등을 비교했다. 주연구자인 대만국립대학병원 안리 젠 박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높은 간암 발병률을 고려할때 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에 대한 넥사바의 효과와 내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엘은 최근 연이어 발표된 간암 관련 3상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중국, 미국 등에서 간암치료 승인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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