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로 개발된 사이클로트론이 지방 대학병원에 처음 설치돼, 암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부는 원자력의학원 채종서 박사팀이 개발한 사이클로트론(가속기)을 경북대병원에 설치, 21일 대구·경북권역 사이클로트론 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방사성동위원소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이클로트론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의 암진단에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의료장비로, 해외기술에 의존해 왔고 방사성동위원소의 반감기가 짧은 이유로 국내기술을 통한 국산화와 전국적 확대설치가 요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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