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아디포셀" 피부결손 재생 효과 커



 바이오벤처 안트로젠(대표 이성구)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지방세포치료제인 아디포셀에 대한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003년 8월 임상시험 허가를 승인 받은 후 총 2년 11개월 동안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에서 자가이식용 지방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지방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무균생산시설에 대해 GMP허가도 승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디포셀은 지방조직에 포함된 완전 성숙되지 않은 미성숙 지방세포를 순수하게 분리 이를 지방전구세포로 증식시킨 후 적절한 분화조건에서 지방세포로 분화시킨 것이라며, 함몰된 흉터나 피부결손부위, 피하지방조직 재생 등에 사용하는 세포치료제라고 말했다.

 아디포셀 2,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방사익 교수는 "아디포셀의 용량은 흉터부피의 8분의 3으로 결정되어 흉터부피대비 약 37% 부피에 해당하는 소량의 아디포셀을 이식한 후 12주 동안 추적조사했다"며 "평균 유효성은 약 74.6%, 이식 후 약 4주째부터는 이식부피가 안정화되어 12주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트로젠은 아디포셀을 올 하반기 중에 "퀸셀"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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