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상반기보다 4.3% 증가
제왕절개율은 여전히 높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6년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 자연분만 건수는 139,235건으로 2005년 상반기 133,454건에 비해 5,800여건(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왕절개분만율은 2005년 80,004건에서 2006년 79,849건으로 0.2% 줄었다. 특히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2001년도에 비해서는 4.1% 감소했다.

심평원은 제왕절개분만율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까지 다른 선진국이나 WHO 권고치(5~15%)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에서도 최소 4.1%~최대 72.7%로 의료기관간 차이가 여전히 심하며 동일한 의원들 간에도 4.1~68.9%, 병원들 간에도 14.3~63.1%로 역시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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