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 연구결과


 미국국립보건원(NIH)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연구결과에 의하면, 프로게스테론은 쌍둥이 임신 여성의 조산을 감소시키지 않았다(N Eng J Med 2007;357:454).

 매주 프로게스테론 주사시 과거 조산경력이 있는 고위험 임산부의 조산위험을 34% 낮췄다는 연구가 2003년 보고된 이후 많은 임상의들이 쌍둥이 임신 여성과 기타 조산위험을 가진 여성에 대해서도 처방을 시작했다.

 그러나 NIH 산하 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발연구소(NICHD) 소장인 듀안 알렉산더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게스테론 투약이 조산위험을 가진 모든 여성에게 혜택을 주지는 않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중 655명의 쌍둥이 임신 여성을 무작위 추출해 매주 위약 또는 17-α hydroxyprogesterone caproate(17-OHPC)로 알려진 프로게스테론을 250mg 주사하도록 했다.

 투약은 임신 16~20주에 시작했고 임신 35주 또는 출산시까지 지속했다. 두 그룹의 나이, 인종, 모체상태는 유사했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캐서린 Y. 스퐁 박사(NICHD 임신·출산분과 분과장)는 이들 연구팀이 자궁경부가 짧아지거나 세쌍둥이를 임신한 여성 등 조산위험이 있는 다른 그룹을 대상으로 프로게스테론의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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