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 주최, 류마티스·피부과 학술대회 임상결과 발표


 관절염치료제 에타너셉트(제품명 엔브렐)가 시판 후 임상조사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와이어스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A Decade of Scientific Innovation" 류마티스학과 피부과학 공동 학술대회에서 일본 사이타마의과대학 츠토무 다케우치 교수는 에타너셉트와 인플릭시맙(레미케이드)에 대한 일본에서의 시판후 임상시험(PMS)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케우치 교수는 2003년 7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인플리시맙을 투여받은 환자 4000명과 2005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에타너셉트를 투여받은 환자 7091명을 대상으로 약물 투여후 24주간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에타너셉트 복용 환자의 24주 후 치료 결과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16.3%가 호전을 보였으며, 전체의 14.5% 환자가 낮은 수준의 활동성 관절염 증상을 보였고, 16.3%가 중증도의 활동성 관절염 증상이 보고됐다.

 다케우치 교수는 두 약물 모두 경미한 부작용의 비율이 30%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안전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에타터셉트 연구와 관련 에타나셉트와 메토트렉세트 병용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인 TEMPO 스터디 결과 두 약물의 단독 투여군에 비해 병용투여군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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