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여러분과 함께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마철 그 눅눅함이 우리들 마음까지 눅눅하게 하는 때에, 정치권이 앞장서 온 국민의 불쾌지수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또 어떠 합니까, 새로운 회장이 등장 했으나, 첫 단추가 잘 꿰어졌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이제 시작이니 지켜보겠습니다.
저희 메디칼업저버가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저희는 지난 6년여간 독자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이제 걸음마를 떼고, 열정을 더한 잰걸음으로 달려 나갈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저희는 2007년에 들어서면서, "알찬정보 좋은 신문 아하 MO"로 캐치플레이스를 바꾸며 독자 여러분께 두가지 다짐을 드렸습니다.
그 하나는 저희 MO의 지면을 내용이 충실한 다양한 최신의약정보들로 가득 채워 이 지면들을 의사평생교육의 지식 창고로 활용, 이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보다 양질의 맞춤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외신과 학술지면을 크게 늘리고 전문 지식을 갖춘 기자를 보강하고, 그간 여러 학회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환자 진료에 꼭 필요한 각 분야의 필수 최신의학지식들을 최고의 필진들을 통해 그들의 업그레이드된 진료 노하우를 바로바로 독자 여러분의 진료실로 배달해 드렸습니다.
또 하나 저희는 올해를 적자에 허덕이는 의료계를 흑자로 바꿔놓는 불루오션 창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우리가 그 희망을 움틔우는 의료계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경영섹션 지면을 더욱 강화하고 이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경영기법들과 현장의 목소리들을 지면에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피폐한 개원가에서의 불루오션 창출을 위해 한발 앞서 새로운 진료영역을 개척하고, 또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을 도입, 승승장구하는 전국 각지의 개원의원과 "강소병원" 등의 의료현장을 발로 뛰며 독자 여러분께 그들의 생존전략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해드렸습니다.
또 의사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법률, 노무, CRM 등 최신경영기법과 온라인 마케팅(UCC, 블로그), 급여과 의원의 살아남기, 네트워크 의료기관의 생존 전략, 의료시장 전망 전문가 좌담회, MSO의 활용방안 등도 실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함이 많음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일들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MO의 존재이유와 가치를 의사가 웃으며 환자를 맞을 수 있는 그곳에 맞추고 환한 의료풍토 조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하겠습니다.
우리는 6년전 창간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어놓을 수 있는 그런 의학전문신문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 했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나 반드시 고품격의 "명품 MO"를 독자여러분과 함께 좋은 신문으로 만들어나가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의 애독자여러분, 옥고를내어주신 많은 각학회 임원진과, 필자 선생님, 객원 논설위원·편집자문위원님, 광고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수미 기자
smk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