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수익 합하면 2%…서울아산 매출 1위

 지난 2005년 종합병원의 의료이익률은 0.9%, 부대 수익을 포함한 의료경상이익률은 2.0%로 나타났다. 또 서울아산병원이 매출액 규모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복지부가 13일 발표한 200병상 이상 222개 종합병원의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총매출 규모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으로 이들 5개 병원의 총 매출은 2조 1000억원 정도다.

 이번 발표는 복지부가 지난해 8월 222개 종합병원이 제출한 자료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하여 분석한 것. 의료기관들의 2005년 한해 평균 총 의료수익(매출액)은 13조2878억원으로 평균 599억원이다.

 평균 100병상당 의료수익은 종합전문병원이 173억8000만원인데 반해 종합병원은 84억 8800만원으로 48.8%에 불과했다.

 특히 국·공립병원이 평균의료이익율이 -6.9%인 반면 민간병원은 3.1%로 차이를 보였다.

 의료비용의 구성은 인건비 42.6%, 재료비 32.2%, 관리비 22.7%, 기타 2.5%로 인건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복지부는 앞으로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구축을 위해 의료법을 개정, 외부감사 및 감리제도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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