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의 상담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효과가 증가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내과 질환중 하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은 내원환자의 50% 이상이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동반하는 등 심리적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환자들에게 심리적 치료요법의 개선효과를 지지하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심리적 치료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선호되고 있는 약물요법<표>에 대해 대부분의 무작위추출 연구는 그 효과(10~15%)가 위약군(40~50%)에 비해 적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는 상담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반면 통증이 심한 IBS 환자는 진경제를 일차 선택 약물로 사용한다.

 영국 노팅엄대학병원 울프슨소화기센터 로빈 스필러 박사는 이들 환자에게 "질환을 이해시킴과 동시에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스필러 박사가 제시한 IBS 진단·치료에 대한 권고사항을 요약해본다.
Lancet 2007;369:1586-1588

IBS 진단 기준
아래 항목과 관련하여 과거 3개월 중 한달에 3일 이상 반복적인 복부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한 경우
 · 배변 개선
 · 배변 빈도 변화
 · 배변 형태 변화
Ref. Gastroenterology 2006;130:1480-1491


IBS 치료 권고안
식이부분
식습관 상담 및 과도한 식사 제한
밀가루 음식이나 유제품 섭취 줄
이기
심리적 치료
불안·우울증 치료
인지행동치료
최면요법 (제한적으로 적용)
약물요법
진경제로 통증 개선
가용성 섬유질 통증 및 배변 개선
세로토닌 3(5HT3) 길항제 전반적
증상, 통증, 설사 개선
5HT4 효현제 전반적 증상, 변비,
복부팽만 개선
SSRI 전반적 증상 개선하나 장증
상에는 영향없음
삼환계 항우울제 설사환자에서
통증조절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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