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100년 학술대회 슬로건 확정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건상)는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의협 창립 100주년이 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국민과 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격상시킨다는 32차 학술대회의 목표를 잘 보여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기존의 학술대회가 의사회원만을 위한 행사였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범국민적인 의학제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크게 학술프로그램·사회문화프로그램·의대학생 및 전공의참여 프로그램·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기획전시회 등 테마별로 나누고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와 같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중적이며 교육적인 주제를 선정한 것을 비롯해 나노테크닉을 이용하는 분자영상의 원리, 줄기세포치료의 현 주소, 스텐트, 내시경, 로봇수술 등 첨단의학의 원리, 의학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 전시와 시연을 기획했다.
학술프로그램은 유전체의학, 분자영상의학, 뇌신경학과 같은 기초와 임상을 포괄하며 최신 의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주제 강연,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Guest Forum, 개원의강좌, 기초임상 통합 심포지엄, 보건의료계 전문분야별 참여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국민사업으로는 혼혈가정 의료지원사업, 가정상비 응급지침서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발간 등을, 의대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예비의사 100명과 함께 풀어보는 교양의학 퀴즈열전, 의대학생 우수논문 시상, 논문 영어 발표회, 전국의과대학 기획홍보전 및 역사전시회 등을 마련했다.
김수미 기자
smk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