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100년 학술대회 슬로건 확정

 2008년 5월 2~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32차 종합학술대회 슬로건이 "한국의료 100년 국민건강 100세"로 정해졌다. 또 세부 프로그램도 확정됐다.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건상)는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의협 창립 100주년이 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국민과 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격상시킨다는 32차 학술대회의 목표를 잘 보여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기존의 학술대회가 의사회원만을 위한 행사였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범국민적인 의학제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크게 학술프로그램·사회문화프로그램·의대학생 및 전공의참여 프로그램·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기획전시회 등 테마별로 나누고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와 같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중적이며 교육적인 주제를 선정한 것을 비롯해 나노테크닉을 이용하는 분자영상의 원리, 줄기세포치료의 현 주소, 스텐트, 내시경, 로봇수술 등 첨단의학의 원리, 의학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 전시와 시연을 기획했다.

 학술프로그램은 유전체의학, 분자영상의학, 뇌신경학과 같은 기초와 임상을 포괄하며 최신 의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주제 강연,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Guest Forum, 개원의강좌, 기초임상 통합 심포지엄, 보건의료계 전문분야별 참여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국민사업으로는 혼혈가정 의료지원사업, 가정상비 응급지침서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발간 등을, 의대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예비의사 100명과 함께 풀어보는 교양의학 퀴즈열전, 의대학생 우수논문 시상, 논문 영어 발표회, 전국의과대학 기획홍보전 및 역사전시회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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