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다리로 전파되는 허리통증을 제한적으로 단기간 완화시킨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그러나 장기간 주사시에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주사 후 2~6주간 단기간 통증 완화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가능했지만 평균 완화 정도는 미미했다. 장기간 통증완화는 3개월을 초과하지 않았다. 또한 경막외 주사는 수술을 피하기 위해 시간을 벌고자 하는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가이드라인은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의 일상적인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일부 통증완화 효과가 확인됐을지라도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로 인한 다리와 등 통증완화의 정도는 임상적으로 의미를 둘 만큼 가치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주요저자이자 미국 터프츠의과대학 신경과의 카멜 아르몬 박사는 말했다.

 아르몬 박사에 의하면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한 가치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만성 등통증 치료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한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방사성 경부통증 치료에 유용하다는 충분한 증거 역시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번 리뷰가 소수의 연구를 토대로 했기에 이들의 효과 확인을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2007 Mar.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