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시약 개발 및 신약개발지원업체 바이오코아㈜(대표 이경률)가 "Oligonucleotide DNA chip을 이용한 HLA typing 기술"로 최근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NET) 인증기술이란 과기부에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해당 기업은 신기술 제품에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기업간 기술거래시 용이하게 작용해 상용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바이오코아㈜가 인증받은 기술은 인간의 HLA 유전자형을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을 개발한 것으로, 개발된 칩을 사용해 장기이식에 필요한 유전자형 검사 및 질병과의 연관성, 친자감별 등의 다양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이 상용화되면 기존 HLA 유전자 검사법에 비해 한층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입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에 지불하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코아㈜는 해당 제품이 신기술로 인증됨에 따라 과학기술부로부터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천, 시중은행의 금융 우대지원, 기술보증금 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연구소 김종만 박사는 "진단시약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투자가 요구되는 생명공학분야의 근간이 되는 사업이나 국내 진단시약 분야는 매우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에 있다"며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임상진단 시약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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