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하루 2번만 흡입…부모에도 희소식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 단독요법
치료시 증상이 지속되는 4~11세 소아 천식 환자에게 자사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미국 제
품명 애드베어) 100/50(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드 100mcg/살메테롤 50mcg 흡입분말제
제)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세레타이드는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ICS)와 장시간 지속형 베타2 아고니스트(LABA)
의 복합제로 천식의 2가지 주요요인인 기도염증과 기관지수축의 동시치료가 가능한 장기 예
방약물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치료지침에 따르면, 저용량 ICS를 흡입해도 증상이 나타
나는 환자치료에 ICS와 LABA를 함께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립유대인의료센터와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 소아과의 조셉 스팬 박사는 "효과적인
천식치료제인 세레타이드가 4세 이상의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희소식"이라
며 "세레타이드는 천식증상을 예방할 뿐 아니라 하루 2번만 흡입하면 되므로 소아환자와 부
모 모두에게 편리하다"고 말했다.
 세레타이드는 미국에서 2001년 4월 이후 12세 이상의 천식환자 치료에 쓰여 왔으며, 국내
에서는 2000년 1월 출시돼 유럽과 마찬가지로 4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천식치료제로 사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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