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상은 심부전 환자의 부정적 예후와 관련이 있었다. 심부전 임상증상에 대한 항우울제의 기대치 않은 상관성 확인은 항우울제 투약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 대한 보다 세심환 관찰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 듀크의과대학 앤드류 셔우드 박사팀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심부전 환자의 경우 질환의 심각도를 보정한 후에도 사망률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좌심실 구출률이 40% 미만인 심부전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Beck 우울증 척도로 우울증 증상을, Nt pro-BNP를 통해 심부전 심각도를 평가했고, 3년여간의 추적기간중 심혈관질환으로 사망 또는 입원하는 경우를 일차 종료점으로 삼아 Cox의 비례위험회기분석을 통해 우울증 증상의 영향을 평가했다.

 우울증 증상은 심부전 심각도, 좌심실 구출률, 심부전 원인, 나이, 약물로 보정시 사망위험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과 관련이 있었다. 우울증 증상이 심각한(Beck 우울증 척도 10점 이상) 환자의 경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위험이 56% 증가했다. 항우울제 사용시 사망률은 75% 증가했다.

 우울증은 관상동맥심질환 환자에서 위험인자로 널리 인식되고 있지만 심부전 환자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별로 보고된 바 없었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7;167:36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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