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반 의약품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의약품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정확한 유통정보 수집을 위한 RFID 기반의 의약품종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복지부는 2006년 시범사업 실시에 이어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07 u-IT 선도사업(RFID 확산사업) 과제로 다시 선정되면서 예산 지원(15억8000만원)을 받아 심평원과 함께 확산사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산사업 사업자로 CJ 시스템즈를 선정했고, 올해 10월까지 6개월간 시스템 구축을 거쳐 11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은 5종의 의약품에 RFID Tag를 부착하여 생산에서 소비까지 유통정보를 심평원내 의약품정보센터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수집,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RFID가 부착된 의약품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제약사·도매상의 선입선출, 입출고, 재고관리 등 물류서비스 제공과 소비단계에서 약국 및 의료기관에서 진품확인 및 투약오용방지서비스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내 유수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제약사는 CJ제약(캠푸토주(항암제)), 중외제약(프리페넴주(항생제), 포도당주사액(수액제)), 하나제약(염몰핀주(마약)), 한미약품(피나테드정(발모제)) 등 4개사다.

 복지부는 RFID기반 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정확한 의약품 유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응용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이력추적 및 신속한 회수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물류관리비용 절감에 따른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나아가 무자료거래 차단 등 거래투명화와 더불어 정확한 의약품 정보제공 및 투약 오용방지 등 보다 선진적인 의료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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