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대만건보국차장 한-대만 심포지엄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지난 10일 개최한 제3회 한국-대만 건강보험 국제심포지엄에서 황수정 대만 중앙건강보험국 차장은 "대만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2, 3중으로 보호한다"고 말했다.

 이날 황수정 차장은 "1차적인 사회적 약자보호 방법으로 별도의 법령으로 사회적 약자그룹을 정의하고 있고 이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는 기준을 사회적 약자와 사회적 빈곤층으로 나누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해당될 때 대만은 보험료와 본인부담금을 면제, 특별히 사회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NHI 구제기금에 의한 대부제도를 통해 일시적으로 빈곤에 처할 수 있는 파산자, 실업자를 위해 국가가 건강보험료와 본인부담 진료비를 대부해 주는 제도인 2차적인 사회적 약자 보호제도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료를 소득 능력이 높은 그룹이나 자선단체가 기부금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타이완의 본인부담에 관한 이슈와 개혁, 의료서비스의 적절성과 질 보장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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