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소아감염병 학술대회서 권고안 나와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 유럽소아위장병학, 간장학 및 영양학회(ESPGHAN) 학술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영유아들의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위장염(RVGE) 예방을 위해 로타바이러스백신 단체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권고안을 제출했다.

 유럽 권장안의 수석 연구자인 핀란드 템페레대학 티모 베시카리 박사는 "유럽에서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영유아들에 대한 단체 백신접종을 권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ESPID 연례회의에서는 프랑스·독일·영국 등의 병원에서 19개월 동안 5세 이하 어린이 대상의 RVGE의 부담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결과 로타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으로 인한 입원 중 56.2%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RVGE는 주로 2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서 발생, 발생건수의 18%는 생후 6개월 이하 영유아들이었다.

또 이번 연례회에서 발표된 GSK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최근 연구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생후 2세 까지 RVGE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효과를 제공하며, 로타바이러스 호발 시기인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전에 조기 예방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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