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경력이 없는 안정형 관상동맥심질환 환자의 NT-proBNP(N-terminal pro-B-type natriuretic peptide) 측정시 100pg/ml 미만인 경우 심부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과대학 마리 울리 박사팀은 NT-proBNP 농도가 100pg/ml 미만인 경우 심실 기능장애를 배제할 수 있고, 500pg/ml 이상일 경우 심실 기능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는 가설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Heart and Soul Study에 참여한 심부전 경력이 없는 안정형 관상동맥심질환자를 대상으로한 NT-proBNP 측정 및 심초음파를 실시했다.

 심초음파로 수축기·이완기 기능부전이 확인가능한 740명중 133명(18%)에서 기능부전이 확인됐다.

NT-proBNP가 100pg/ml 미만인 경우 심부전 가능성은 18%에서 6%로 감소했다. 100~500pg/ml 구간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고, 500pg/ml 이상인 경우 심부전 가능성은 18%에서 41%로 증가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은 NT-proBNP가 100pg/ml 미만인 경우 심부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NT-proBNP 검사는 급성 비대상성 심부전 진단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NT-proBNP가 심부전 경력이 없는 안정형 관상동맥심질환자에서 심실 기능장애를 확인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기에 연구는 의미를 가진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7;167:48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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