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후 92%서 효과…흑인은 63%


 워싱턴의 월터리드 군병원(Walter Reed Army Medical Center)이 보고한 연구에 의하면 인종과 정신건강은 고활동성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요법(HAART)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J Acquir Immune Defic Syndr 2007;44:411-416).

 미국 흑인의 높은 HIV감염률에도 불구하고 HAART 효과에 대한 다양한 영향중 인종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된 바가 없었다.

 조슈아 D. 하젤 박사팀은 HIV 감염 환자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 및 유지하는 HAART 결과에 대한 인종 및 기타요인의 영향을 조사했다.

 HAART 후 12개월에 비교시 백인의 92%에서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 반면, 흑인은 63%에서만 효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치료 24개월에 비교시 두 군 사이 차이는 없었다.

 다변량분석시 12 또는 24개월에 바이러스 억제 작용은 미국 흑인보다 백인에서 8.5배 높았고, 정신적 문제가 없는 환자에서 8.7배 높았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7배 높았다.

 연구팀은 "인종 차이는 치료 접근에 있어 단순히 취급할 부분이 아니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정신 건강 역시 HAART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정적 요인"임을 잊지 말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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