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삶의 질 위협 사회적 관심 높여야


골다공증학회 정기좌담회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최웅환)는 지난 18일 "골다공증성고관절골절의 심각성 및 최신치료지견"을 주제로 정기좌담회를 열고 골다공증성고관절골절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한 전문의들은 골다공증이 노년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병이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제고와 적절한 예방 및 치료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최 회장은 "골다공증과 이로 인해 유발되는 고관절골절의 사회적비용이 날로 증가해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질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의료계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좌담회에서는 골다공증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리버만 교수가 지난 2006년 11월 발표한 메타비교분석(META Analysis)으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렌드로네이트, 메타비교분석에 따르면 고관절골절에 대해 알렌드로네이트(55% 감소), 호르몬치료(36% 감소), 리제드로네이트(26% 감소)가 각각 골절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척추골절의 경우 알렌드로네이트(49%), 리제드로네이트(27%), 호르몬치료(25%) 순으로 위험이 감소세를 보였다.

 연구 결과에 대해 최 회장은 "각기 다른 환경과 기준 하에시행된 기존의 여러약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표준화된 실험기준에 대입, 약제들의 고관절골절과 비척추골절에 대한 효과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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