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퇴행성질환학회가 지난 14일 창립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갖고, 치매·파킨슨병·루게릭병 등 신경퇴행성질환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유헌 서울의대 신경과학연구소장은 "신경퇴행성질환들은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의 질병이 되고 있다"며 "기초의학, 생명과학, 임상의학 등 모든 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한 종합적 연구가 절실하다"고 학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에서 "뇌연구촉진법"에 의한 뇌 또는 뇌질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2단계(2008~2017) 뇌연구 촉진시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국가적인 뇌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에 창설되는 대한신경퇴행성질환 학회가 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알츠하이머질환의 PET 이미징(데이비드 브룩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방향(서유헌)"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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