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1년후에는 DES군 위험도가 다소 높아

덴마크 3개 대학병원 연구팀

 일반 금속스텐트(BMS)와 비교시 약물용출성스텐트(DES)의 스텐트혈전증 및 MACE(주요 심혈관사건 부작용) 위험이 낮은 수준에서 대등하게 나타났다.

 덴마크 3개 대학병원 연구팀이 1만2400명의 스텐트 시술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만1730명에게 BMS가 5422명에게 DES가 시술됐으며, 시술 후 FDA 권고에 따라 12개월간 이중항혈소판 요법(아스피린 + 클로피도그렐)이 시행됐다. 연구팀은 스텐트 시술후 15개월간 양그룹의 스텐트혈전증, 심근경색, 사망, 재형성술 빈도를 비교·조사했다.

 결과는 전반적으로 두그룹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스텐트혈전증은 2.2% 대 1.9%(BMS 대 DES), 심근경색은 3.2% 대 3.0%로 낮은 수준에 대등한 결과였다.

 하지만, 12개월 시점까지와 달리 그 이후부터 종료시점까지는 DES군의 스텐트혈전증과 심근경색 빈도가 적지만 유의하게 증가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12개월이 지난 후의 늦은 후기 스텐트혈전증(very late stent thrombosis)과 심근경색 위험으로 인해 보다 장기적 연구의 필요성이 시사됐지만, 이같은 결과가 15개월 관찰기간 동안 확인된 DES의 혜택을 상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12개월 이후 DES군에서 증가된 스텐트혈전증 위험이 지속되는지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동일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추가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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