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날트렉손(naltrexone)이 비특이적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씨병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다.

날트렉손은 알콜 및 약물남용으로 인한 금단증세를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질 P. 스미스 연구팀은 크론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17명에게 12주간 날트렉손을 일일 4.5mg 투약했다. 이후 환자들의 삶의 질을 16주에 걸쳐 평가했다.

 3분의 2가 연구중 완화됐고, 3분의 1은 날트렉손 투약 종료 후 4주에 완화됐다.

기존에는 크론씨병 치료를 위해 면역조절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했으나 이는 면역체계를 약하게 하는 단점과 다른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Am J Gastroenterol 2007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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