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깐느. 우리에겐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에게 심사위원 대상을 수여한 세계권위의 "깐느 국제영화제"로 더 친숙하다.

 멋진 해안선으로 이뤄져있으며 유럽의 호화로운 귀족문화를 대변하는 프랑스 꼬뜨다쥐르의 중심이자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깐느는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니스, 망통, 에즈 그리고 작은 독립 왕국 모나코와 함께 줄지어 위치해 있는 깐느는 한 겨울에도 반팔로 외출할 수 있는 따뜻한 날씨로 매년 축제 분위기에 사로잡혀 있게 한다.

심장혈관 임상연구자들의 만남

 제4회 세계 심장혈관 임상연구자 포럼(4th Global CardioVascular Clinical Trialists Forum)이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된다.

 세계 심장혈관 임상연구의 권위자들이 모이는 이 포럼에서는 워크숍을 통해 급성심부전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급성심장질환자의 케어, 임상시험에 실패한 약물학적 가설의 유효성 등에 대해 논의하며 ARB, ACE 반응억제제 또는 ARB+ACE 반응억제제, RAAS 억제전략에서 레닌 반응억제제를 어디로 보낼 것인가, 베타수용제차단약 치료법, 혈관압박차단제, 앤지오텐신 수용체차단제, 심장혈관병 치료의 목표, 심장혈관과 신진대사 위험의 미래 추측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포럼 대표 Bertram Pitt 미국 미시간대학 교수는 "명성있는 전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양질의 토론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장혈관학은 물론 임상시험과 관련된 전반의 주제를 포괄하는 세부내용도 다양한 형식으로 논의되는 연구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은 도시 속 큰 낭만

 깐느는 영화축제와 함께 휴양지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를 낭만적인 나라로 생각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도시 중 하나다. 유명세만큼 면적은 넓지 않다.

서 항공편을 통해 가려면 근처 니스의 꼬뜨다쥐르 공항(COTE D"AZUR AIRPORT ; NCE)을 이용해야 한다.

 또, 프랑스 내에서도 부유층이 모여사는 부촌으로 유명해 개인소유의 별장과 요트들이 즐비하며, 길게 펼쳐져있는 모래사장을 사이로 피서객들이 항상 붐빈다.

 프랑스는 총 면적 547,026㎢로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1천 1백만 ㎢에 달하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비롯한 넓은 영해를 가지고 있다.

국토 면적의 3분의 2가 평야이며,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스페인과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이 있고, 북서쪽으로는 영국해협과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쥐라, 보즈, 알프스 등의 산맥을 걸쳐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다.

 종교는 80% 이상이 가톨릭이고, 한국과는 8시간의 시차를 보이고 있다.

영화제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발

 깐느에 가면 꼭 보고와야 할 곳은 크게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팔레 데 페스티발 에 데 콘그레. 깐느의 대규모 회장으로 깐느 영화제를 상연하는 무대다.

앞 광장에는 이 곳을 방문한 영화배우들의 손모양이 찍혀있으며, 깐느 기차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6층건물에 30여개의 홀로 구성된 회장은 영화제뿐아니라 회의나 국제행사를 개최할때도 이용된다.

기간 동안 유명인들이 머무는 호텔과 부티크가 늘어서있는 크루아제트 거리도 가볼만 하다. 종려나무와 정원으로 꾸며져있는 이 거리는 깐느역에서 2분 거리로 고급스럽고 화려한 건물들이 즐비하다.

로폴리스에 지어진 중세의 사교관을 개조해 만든 피카소미술관(MUSSE PICASSO ANTIBES)도 유명하다. 피카소가 수개월동안 머물며 많은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1949년에 세워졌으며 깐느역에서 5km 정도 떨어져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진료비 선불제의 대표국가

 프랑스는 대표적인 진료비 선불제 실시 국가로 알려져있다.

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비 전액(본인 부담분 + 보험공단 부담분)을 지불한 후, 영수증을 보험공단에 제출하면 공단부담분을 되돌려 받는 방식이다.

환자들의 의료이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써 도입됐지만 목돈이 없는 저소득층의 경우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0년부터 전자의료보험카드(Carte Vitale)를 활용하고 있으며, 사회보장제도에 가입한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된 이 카드로 인해 선불로 지불한 진료비의 환불신청이 원할하게 이뤄지고 있다.

에 대한 진료보수 지불방식은 행위별수가제로 환자 개인이 담당의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왕진, 주말, 국경일 진료의 경우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특이한 점은 병원의 구분기준이 규모나 진료수준이 아닌 환불되는 의료비의 비율이라는 점. 병원은 크게 사회보장제도와의 보험협정으로 의료비의 80%를 환불해 주는 공공·개인병원과 사회보장제도와 보험협정을 맺지 않고 있어 의료비의 10%만을 환불해 주는 개인병원으로 나뉜다.

병원이 24시간 응급서비스를 갖추고 있지만 진료비는 100% 본인부담금이다.


4월 국제학회

2nd International Congress on "Prediabetes" and the Metabolic Syndrome. 25~28
Barcelona Spain
www.kenes.com
 
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Cardiology and Cardiac Surgery. 18~21
Beirut Lebanon
www.lscardio.org
 
International Forum on Quality & Safety in Health Care. 18~20
Barcelona Spain
www.quality.bmjpg.com/
 
International Scientific Congress for Young Doctors. 4~8일
Donetsk Ukraine
www.yandex.ru
 
18th Israeli Medical Association World Fellowship International Conference. 11~15
Jerusalem Israel
www.ortra.com

Vascular Diseases in Children - VASYNKO 2007. 18
Dusseldorf Germany
www.vasynkon.de/
 
15th European Congress on Obesity. 22~25
Budapest Hungary
www.eco2007.org/
 
Malaria 2007. 21~27
Dakar Senegal
www.mangosee.com
 
The 2nd International Congress of Gynecology Oncology. 18~19
Isfahan Iran
seminars.mui.ac.ir
 
World Congress of Nephrology 2007. 21~25
Rio De Janeiro Brazil
www.wcn2007.org/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