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팀 Maze수술법으로 95% 성공률 나타내
지금까지 부정맥은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살아가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95% 이상의 성공을 보인 수술완치율은 이같은 불편에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흉부외과 이재원교수팀은 부정맥환자중 가장 많은 심방성부정맥 21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Maze수술법을 적용, 95%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신Maze수술법은 심장의 근육을 절개, 비정상적 전기회로를 자른후 다시 심장근육을 봉합하여 비정상적 신경회로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 심부전,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는 부정맥은 심방성, 심실성, 판막성으로 분류하는데 이번에 수술대상이 된 심방성은 심장근육에 분포해있는 신호회로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포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이 질환은 전체인구의 약4%로 추정되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에서는 약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정맥환자의 약 20%는 사망에 이르는 뇌혈관질환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고 있지만 많은 환자들은 그냥 참고지내거나 약물복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술완치는 평생 약을 먹어야하는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우수한 방법으로 평 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