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2년여 기간에 걸쳐 개발한 식욕억제제 아디펙스를 출시하고, 비만치료 전문약
시장에 본격 입성했다.
 아디펙스는 미국내 의사들의 식욕억제제 처방률 상위(IMS)에 올라 있는 염산펜터민에 착
안, 펜터민 성분으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식욕억제제다.
 기존 비만치료제가 1일 3회 복용하는 불편함과 불면 등 부작용에 반해, 1일 1회 복용의 편
의성과 부작용이 현저히 낮고 단기간에 효과가 뚜렷한 식욕억제제로 개발됐다.
 웰빙 열풍속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인구가 급속히 증가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지만,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고가인 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전문치
료와 처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발매 1주일만에 300여 병의원에서 계약이 이루어질 만큼 폭발적인 선호도를 나타내는 아
디펙스가 비만치료제 시장에 어떠한 지각 변동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약품공업이 플루코나졸 50㎎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진균제 푸코졸캡슐을 새롭게 발매
했다.
 플루코나졸은 아졸계 항진균제로, 1980년대 개발돼 미국·유럽 등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각
종 진균증 치료에 사용돼 온 제제로 수십년간의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국내에서는 1989년 허가를 득한 이후로 2003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보이며 연간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경구용 항진균제다.
 푸코졸캡슐은 진균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에르고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항진균제로
인체 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항진균제와는 달리 음식물 등의 복용여부에 관계없이 높은 생체이용률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위산의 산도(acidity)에 따라 흡수율이 저하되지 않기 때문에 제산제나 H2 blocker,
Proton Pump Inhibitor 등과 병용투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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