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좋은파트너가 필수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사진)가 지난달 27일 제3회 바이오기술이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3개 기업, 2개 대학이 참여해 바이오기술에 관심있는 수요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 CJ, 태평양제약, 한화, 유한양행 등 제약기업을 비롯한 80여명이 참석해 바이오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이오산업은 벤처기업이나 기술의 개발단계별로 파트너링이 필수적인 산업이다. 따라서 이러한 단계별, 분야별 파트너링이 필수적이다.

오늘 마련된 기술이전설명회가 이런 파트너링을 위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술이전 파트너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기술이전설명회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억제효과를 유도하는 세포치료제 기술", "펩타이드 벡터를 이용한 자가면역 질환 유전자 치료제" 등과 같은 신약개발기술과 "세균공동체를 이용한 환경호르몬으로 오염된 토양, 수질 복원기술"과 같은 환경 관련 기술, 또한 "항체 신약 제조를 위해 안정된 듀얼 벡터시스템을 이용한 생쥐항체의 완전 인간화 기술" 등의 유전자 재조합 및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한편 바벤협은 바이오산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를 위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산업자원부와 산업기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 분야를 전공한 미취업자들에게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으로 "Bio 인턴십 3기 과정"을 개설해 연수생을 모집한다.

50명의 연수생을 모집하는 이번 3기 과정은 바이오관련 전공 대졸자 및 대학원 졸업 미취업자로서, 2007년 2월 기준 현재 만32세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서울에서 1개월여의 단체교육을 받은 후, 산·학·연 협력체계가 확립된 동신대학교 생물산업화지원센터, 바이오 전공 재학생의 100% 취업을 목전에 둔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동해안 바이오 산업의 요람 강릉해양바이오진흥원 등 바이오산업용 장비가 고루 갖추어진 전문기관을 각 2주간씩 순회한다.

 이어서 채용계획이 있는 바이오산업체나 연구기관 등에서 유관기업연수 과정을 거친다.

주관기관이 추천하고 본인이 선택하여 구인업체 채용담당자와 면접을 거친 후 상호 합의한 조건에 따라 실제업무를 체험 연수해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기업 연수를 수료하거나 연수 중에도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받으며, 연수과정을 통하여 체득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연수기업의 신규인력 채용시 우대받게 되고, 구인구직 정보의 제공 및 취업알선과 추천 등 취업을 이룰 때까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이번 현장연수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바이오전공 미취업자는 오는 3월 18일까지 협회의 상시채용관 홈페이지(www.biojob.or.kr)에서 안내받아 "http://pms.kotef.or.kr"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2-552-1050 신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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