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36명…평균 13.7명의 2.5배

의협 의정연 분석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중 최고로 나타났다. 또 뇌혈관질환 사망도 상위권으로 분류돼 이 질환들로 인한 사망률 낮추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보건의료통계 분석-OECD 보건통계 자료 연구보고서"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36명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포르투갈 28명, 미국 20.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수치는 일본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이며, 영국과 독일보다는 각각 4.5배와 2.1배, OECD 회원국 평균 13.7명 보다 2.5배가 높은 것.

 또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자수도 인구 10만명당 114명으로 헝가리 130명, 체코 125명, 포르투갈 117명과 함께 상위권으로 분류됐다. 뇌혈관질환 사망자의 OECD 회원국 평균은 67명이다.

 국민 1인당 총경상의료비는 2004년 1,088달러로 OECD국 평균 2,510달러의 43.3%에 불과한 낮은 수준이고 1인당 총의료시설 투자금액은 2004년 62달러로 OECD국 평균의 53.8% 수준에 머물러 의료시설투자 과잉을 우려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1인당 총입원환자진료비는 264달러로 OECD국 평균인 1,050달러에 비해 턱없이 낮으며 1인당 총외래환자 진료비 역시 OECD국 평균인 885달러의 48.7%인 421달러였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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