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안내도 개선등 작은 것부터 시작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는지…."
 이같이 잘못되거나 복잡한 병원 안내도를 개선하는 것도 고객의 불만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
여나가는 작지만 큰 일이다.
 한양대병원 간호부 `설명짱 감동짱팀(팀장 정순애)`은 2000여명의 환자들로부터 불만사항
을 설문조사, 병원안내도 제작과 같은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의 개선에서도 고객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었다며, 작은 것부터 개선을 시작해 나갔다.
 이팀의 활동은 최근 이 병원서 개최한 QA경진대회에서 `외래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발표, 최고상인 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정팀장은 "이번 조사활동을 통해 사소한 것처럼 생각되는 것이 고객들에게 큰 불
편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의료인의 입장에서가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개선할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QA실은 "고객이 높은 만족도를 요구하는 만큼 QA경진대회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행
사"라며, 의사·간호사·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병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
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2개 팀이 참가해 업무개선 및 비용절감, 고객만족도 향상에 대
한 사례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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