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130/80mmHg , LDL-C 100mg/dL , 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조절

몸무게 5~7% 감량 금연의지 있나 봐야

생활습관

 성명은 지방 및 전체 칼로리 섭취의 감소와 정기적인 운동량 증가가 장기적인 체중감량과 혈압개선을 유도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더불어 혈중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환자의 경우긾 혈당조절 개선·체중감량·포화지방산 감량 식이요법·운동량 증가 등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정한 감량수치는 기존 체중의 5~7% 선으로 제시됐다.

 의학적 영양요법으로는 LDL-콜레스테롤 감소를 위해 전체 칼로리 섭취량중 포화지방을 7%·트랜스불포화지방산을 1% 미만으로, 콜레스테롤은 200mg/d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정상과 고혈압인 환자 모두에게 혈압강하를 위한 염분섭취량의 조절과 함께 하루 1200~2300mg/d의 감소목표치가 제안됐다.

 체중감량 및 유지를 통한 심혈관질환 위험감소를 위해서는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또는 90분의 강력한 운동이 권고됐으며, 체중감량의 장기적 유지를 원한다면 주당 7시간의 중등도 또는 강력한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양학회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당뇨병 환자의 내원시 반드시 흡연유무가 확인돼야 하며, 흡연시 금연권고는 물론 담배를 끊고자 하는 의지 또한 평가돼야 한다고 학회는 강조했다.

금연을 위해서는 의사와의 상담과 함께 특별프로그램 또는 약물요법이 필요에 따라 고려될 수 있다.

140/90mmHg 이상땐 처음부터 약물요법 병행을

혈압
 당뇨병 환자들은 병의원을 방문할 때마다 혈압을 체크받아야 하며, 130/80mmHg 미만으로 조절돼야 한다는 학계의 전반적 합의가 다시한번 강조됐다.

구체적 관리전략으로는 혈압 130~139/80~89mmHg 환자들에게 체중조절긾 운동량 증가, 음주량 조절, 염분섭취량 감소, 과일·채소·저지방 유제품 섭취량 증가 등의 생활습관 개선요법이 최대 3개월까지 단독으로 권고됐다.

하지만, 생활요법에도 불구하고 목표치 도달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약물요법이 고려돼야 한다.

 140/90mmHg 이상 수치에서는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이 동시에 요구된다.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는 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s) 요법중 하나가 사용돼야 하며, 어느 한쪽에 내성이 발견되면 다른 한쪽으로 대체돼야 한다.

성명은 두계열 이외에도 혈압 목표치 달성을 위해 베타차단제·티아자이드계 이뇨제·칼슘길항제 등 심혈관 사건 감소효과가 입증된 여타 계열의 항고혈압제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CE억제제·ARBs 또는 이뇨제 사용시에는 첫 3개월과 이후 매 6개월 기간의 신장기능과 혈중칼륨 수치 모니터링이 요구됐다.

또한, 혈압목표치 달성을 위해 전반적으로 다제요법이 시행돼야 한다는 쪽으로 양학회의 입장이 정리됐다.

지질 위험도 낮은 환자 수치 검사 "2년마다"로 완화

지질
 성인의 경우, 지질 목표치 달성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최소 매년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지질 위험도가 낮은 경우(LDL-C〈100mg/dL, HDL-C〉50mg/dL, 중성지방〈150mg/dL), 매 2년으로 측정기간이 완화돼 권고됐다.

 양학회는 1개 또는 그 이상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으나 명확한 질환징후가 없는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LDL-C 일차 목표치를 100mg/dL 미만으로 잡았으며, 약물요법시 적어도 30~40%의 감소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시작 시점의 LDL-C 수치가 100mg/dL 미만일 경우긾 위험인자 평가와 임상적 판단에 따른 스타틴 치료를 권고했다.

여기서 고려돼야 할 위험인자는 흡연, 고혈압·40mg/dL 미만의 낮은 HDL-C 수치,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등이다.

 명확한 심혈관질환 징후가 없으나 임상적 판단 또는 위험인자 평가에 의해 그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40세 미만의 당뇨병 환자에게는 생활요법으로 목표치 달성이 힘든 경우 지질저하제 사용이 고려돼야 하며긾 이 경우 역시 목표치는 100mg/dL 미만으로 잡혔다.

 HDL 및 중성지방과 관련한 치료전략은 양학회가 다른 접근방식을 택했다.

AHA는 중성지방 수치가 200~499mg/dL인 환자에게 적용되는 non-HDL-C(총콜레스테롤에서 HDL-C를 제외한 값) 130mg/dL 이하 목표치를 이차타깃으로 삼았다.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인 경우긾 치료선택은 LDL 저하요법에 앞서 피브레이트(fibrate) 또는 나이아신이 고려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DA는 중성지방은 150mg/dL 미만, HDL-C은 40mg/dL 초과수치로 목표치를 제안했다. 여성에게는 50mg/dL보다 높은 목표치가 요구됐다.

 지질목표치 달성을 위해 LDL-C 저하제와 피브레이트 또는 나이아신의 병용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긾 해당요법과 관련해 심혈관 사건 등 임상결과를 평가하는 아웃컴 연구(outcome study)가 없었다고 양학회는 밝혔다.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 아스피린요법 반드시 고려

항혈소판요법


 아스피린 요법(75~162mg/d)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일차예방 전략에서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여기에는 40세 이상 연령대 또는 심혈관질환 가족력·고혈압·흡연·이상지질혈증·단백뇨 등 추가적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이 포함된다.

한편 양학회는 아스피린 알러지, 출혈성 소인긾 기존 항응고제 사용·최근의 위장관 출혈 경험·임상적 소견이 명확한 간질환 등을 나타내는 환자는 아스피린 요법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라이증후군(Reye"s sydrome)과의 상관관계로 인해 21세 미만의 환자에게는 아스피린 사용이 권고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2형당뇨병 환자 적용 1형환자에도 권고

혈당 및 제1형당뇨병


 전반적인 당화혈색소(A1c) 목표치는 7% 미만이라는 학계 권고에 의견을 같이 했다긽 하지만, 개별환자의 A1c 목표치는 심각한 저혈당증을 야기하지 않는 상태에서 정상에 가까운 수치(6% 미만)로 권고했다.

양학회는 또한 이상의 제2형당뇨병에 적용되는 권고내용들이 제1형당뇨병 환자에게도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Diabetes Care(30:162-17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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