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협,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병·의원 무료화 사업 연기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이 제도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개협은 "올 7월부터 시행예정이던 병의원에서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이 재정부족을 이유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반대, 무산됐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접종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이 사업은 필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의료서비스의 향상과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의 필요성을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절실하게 느껴 여야가 합의,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는데도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예결특위에서 예산삭감을 요구, 무산된 것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개협은 대구시와 군포시에서 무료화 시범사업을 시행해 95%의 접종률을 보였으며 주민들의 호응도와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