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미세구조 정확한 진단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박영남)이 최근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뇌기능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국내 최초로 도입한 GE社의 고자장 MRI 3.0T는 환자 인체의 모든 영상을 기존1.5T, 1.0T 제품군보다 2배가량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뇌신경, 전신미세혈관, 근육, 뼈 등 인체의 모든 미세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또 검사 시간을 50%이상 단축함으로써 응급환자나 협소공포증 환자, 자기통제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지방 등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는 소거기법을 강화 간, 담도계, 골반, 전립선 등의 질환을 선명한 영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진단방사선과 손철호 교수팀이 운영 중인 MRI기는 특수한 영상기법을 이용해 인체 조직에서 얻어진 대사물질의 스펙트럼을 높은 해상도로 진단, 각종 대사성 질환과 종양, 염증, 괴사의 감별에도 유용하다"며 "뇌기능을 높은 강도로 활동하게 해 뇌의 종양제거부위와 보호부위를 정확히 판단하고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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