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이어 가톨릭의료원과도 협약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도 추진중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환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의대(학장 왕규창)와 인천바이오메디컬허브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4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과도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대는 동아시아유전체센터 구축을 비롯, 이와 관련한 연구소 및 기업 유치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서울의대 인간유전체연구소(소장 서정선·생화학교실 교수) 등이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인화된 맞춤의학을 구현하는 재생의학센터, 첨단유전체의학클러스터 구축 및 지원,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부문의 성장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R&D 발전과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세계적인 첨단의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또 세계적인 석학 조장희 박사가 개발 중인 PET-MRI 시스템을 중심으로 세계 뇌과학 연구의 중심센터로 도약하고 있는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도 "첨단뇌과학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송도 75만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인천 바이오메디컬허브는 의료서비스·신약개발·의료기기·재생의학 분야를 포함하는 3개의 인프라(바이오뱅크, 바이오메디컬네트워크, 바이오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웰빙, 전문치료, 동서통합의학, 신약개발, 첨단뇌과학, 유전체, 재생의학 등 7개의 연구센터와 의료관광, 맞춤신약, 첨단의료기기, 첨단유전체이식의학 등 4개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시켜 의료산업 선진화를 이뤄 동아시아 바이오메디컬 허브도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