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맥사건 29.2·뇌혈관사건 14.4% 줄여


 스타틴의 주요 관동맥사건, 뇌혈관사건, 혈관재형성에 대한 일차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캐나다 토론토의과대학의 파알라디네쉬 싸벤디라나탄 연구팀은 1995~2004년 사이에 발표된 7개의 연구(4만2000명; 투약군, 대조군 각 2만1000명)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각 연구로부터 지질 프로파일, 심혈관질환 발생, 사망률, 부작용 발생을 기록했다. 연구대상의 90%정도가 심혈관질환 경력이 없는 환자였다. 평균 추적기간은 4.3년이었고 평균연령은 55~75세였으며, 남성의 비율은 42~100%였다. 평균 LDL-C농도는 정상이었다(147, 117~192mg/dL). 이들은 중등-중고등도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

 스타틴 투약군에서 총콜레스테롤, LDL-C, 중성지방의 평균 감소율은 각각 17.8%, 26.1%, 10.6%였고 HDL-C는 평균 3.2% 증가했다.

 투약군 924명, 대조군 1219명에서 주요 관동맥사건이 발생했고(발생률 5.7%) 주요 뇌혈관사건은 스타틴 투약군 440명, 대조군 517명에서 발생했다. 결국 심혈관질환 경력이 없는 환자에서 스타틴은 주요 관동맥사건, 뇌혈관사건, 혈관재형성의 상대위험(RR)을 각각 29.2%, 14.4%, 33.8% 감소시켰다(일차예방효과). 또한 관상동맥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22.6% 감소시켰으나 유의성은 낮았다.

대조군의 전체 사망률은 6.6%(4.3년)였고, 사망률 감소에 대해서는 유의성이 없었다(8% 감소). 대조적으로 최근에 발표된 이차예방 관련 메타분석 보고에서는 대조군 사망률이 11.3%(5.5년)였고, 스타틴 투약시 유의성있는 감소를 보였다.

 비치명적 심근경색의 상대위험이 31긽7%, 혈관재형성은 33긽8% 감소했다긽 치명적·비치명적 발암은 모든 연구에서 보고된 바 없다.

확인이 가능한 일부 연구에서(WOSCOPS, AFCAPS/TexCAPS,CARDS) 비록 신뢰구간이 넓기는 했지만 스타틴요법이 CK, 간 효소를 증가시키지 않았다(RR; 0.51, 1.37), 연구결과는 중등-중고등도 위험군의 일차예방을 위해 스타틴 요법을 투약하라는 ATP III의 권고와 일치한다<표>.

 연구를 통해 LDL-C가 감소할수록 주요관동맥사건도 감소함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는 이전의 이차예방 효과에 대한 보고들과 유사했다. 반면 치료로 인한 절대적 이익이 이차예방 시험보다 낮은 것은 당연히 이들이 심혈사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더 적기 때문일 것이다긽 일차예방 시험 대상중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 위험감소 효과도 증가했다. 그러므로 일차예방에 있어 스타틴의 비용효율은 위험정도에 따라 다양
할 것이다.

 실제로 스타틴은 10년 후 관동맥심질환 발생가능성이 20%이상인 고위험환자에서 비용 효율적이었으나, 10% 미만의 저위험군에서는 비효율적이었다. 중등도 위험군의 일차예방에 있어 지질저하제가 매력을 가질지라도 이 그룹에 대한 치료의 비용효과를 명확히 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는 3가지 한계를 가진다긽 첫째, 분석대상 논문중 3건이 적은 비율이기는 하지만(10%) 이차예방 환자를 포함했다.

 둘째, 환자를 위험도에 따라 구분하지 않은 연구를 분석대상에 포함시켰다. 그러므로 위험감소 측정이 당뇨병 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험은 ATP III 기준에서 중등-중고등도 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셋째, 모든 연구가 동일한 스타틴 약물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긽 몇몇 스타틴요법은 다른것에 비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있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긽 그러나 최근의 ATP III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7가지 연구에 이용된 스타틴은 유사한 효능을 가진다.

 연구의 성과를 평가하자면 첫째, 2000년 피그논 연구팀에 의해 보고된 일차예방 효과 메타분석 자료를 갱신했다는 것이다.

둘째, 최근 다양한 스타틴 관련 연구가 보고되고 있을지라도 다양한 평가항목을 가지고 일차예방시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이 연구의 특징이다. 또한 대상환자의 특징과 일차예방 효과의 관계 확인을 위한 메타분석도 실시했다.
 스타틴의 심혈관질환과 사망에 대한 이차예방효과는 입증되어 있는 반면, 일차예방 효과는 상대적으로 덜 명백한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대규모 시험군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없는 환자에 대한 스타틴의 역할을 다시 한번 규명했기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

 Arch Intern Med Vol.166, Nov.27, 2006























Abbreviations: AFCAPS/TexCAPS, Air Force/Texas Coronary Atherosclerosis Prevention Study; ALLHAT-LLT, Antihypertensive and Lipid-Lowering Treatment to Prevent
Heart Attack Trial; ASCOT-LLA, 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Lipid Lowering Arm; CARDS, 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CHD, coronary
heart disease; HPS, Heart Protection Study (diabetic subgroup publication); NFMI, nonfatal myocardial infarction; NR, trial did not report data; PROSPER, Prospective
Study of Pravastatin in the Elderly at Risk; WOSCOPS, West of Scotland Coronary Prevention Study.
*Unless otherwise indicated, data are reported as relative risk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Random effects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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