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이 흡연자인데 무릎질환이 있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이 주장했다. 이들은 무릎 골관절염을 가진 사람이 흡연을 하고 있을 경우 통증과 연골손실이 더 심하다고 보고했다.

 류마티즘 전문가 쉬레야시 아민 박사는 159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영상진단 및 통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30개월간 추적조사했다. 통증최고치를 100으로 했을 때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통증지수가 높았고(60, 45), 흡연자의 연골소실이 비흡연자에 비해 높았다.

 이는 최초조사와 추적조사시 동일했다. 연구팀은 왜 흡연이 관절염을 악화시키는지는 모르나 세포장애를 유발하고 세포성장을 억제하며 연골손실을 이끄는 산화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흡연은 또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키고, 조직 저산소증을 이끌어 연골수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흡연이 통증역치를 낮추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연구와 관련해 과학자들은 "흡연이 해결가능한 위험인자"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다시 말해 금연으로 인해 관절의 상태가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Ann Rheum Dis 200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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