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24일 개최한 추계 학술심포지엄에서 유대현 한양의대 교수는 한국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인플릭시맵의 유효성과 안전성이란 발표를 통해 MTX 치료에도 불구하고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인플릭시맵을 투여했을 때 질환의 증상과 징후를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교수는 지난해 6월 2일부터 올 3월 28일까지 한양의대 등 6개 의료기관에서 143명의 환자가 임상시험에 참여, 71명의 환자를 인플릭시맵에, 72명의 환자를 위약군에 배정해 관찰,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무작위 배정된 전체 환자의 평균 류마티스관절염 유병 기간은 9.5년이었으며 30주 방문에서 ACR 20 반응률은 인플릭시맵군이 50.7%, 위약군이 30.6%로 인플릭시맵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고 말했다.

 또 유효성 평가를 시점별로 분석했을 때 인플릭시맵군에서는 2주째 방문부터 ACR 반응률이 25.4%로 위약군 5.6%에 비해 높았으며 이는 평가 기간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특히 인플릭시맵군에서 CRP수치는 빠른 개선을 보여 2주째에 80.9%의 호전을 보였음은 물론 30주까지 지속돼 치료 전에 비해 77.6%가 나아졌다고 보고했다. 위약군에서는 2주와 30주째 각각 3.5%와 11.5%의 개선을 보였다.

 전체 시험 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 반응은 인플릭시맵군에서는 8.7%, 위약군에서는 14.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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