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의사회, 연수강좌·총회 열어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최근 백범기념관에서 일차의료 업그레이드 시키기를 주제로 연수강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윤해영 회장, 강형윤 의장, 전철수·김광배 감사를 각각 연임시켰다. 정종승 전 가정의학과 원장을 부의장으로 새로 뽑았다. 최명삼 전 대한가정의학회 회장과 허봉렬 서울의대 교수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홈닥터네트워크시스템도 구축하여 환자와 의사간의 정보 공유 및 신뢰를 보다 견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홈닥터네트워크시스템은 가정의학과의사회가 10여년 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 사업으로 개원의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2월말경 시연회를 거쳐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타 진료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기능장애인협회와의 자매결연식도 진행하고 앞으로 한국줄기세포은행의 협조를 받아 이들에게 상담 및 의료지원을 할 예정이다.
 윤해영 회장은 "의료계를 압박하는 각종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각개협 회장도 맡고 있는만큼 전체 의원들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오진하기 쉬운 흉부 X선 판독, 쉽게 시작하는 족부 클리닉의 소개, 고지혈증의 약물 치료, 과민성 방광의 진단과 치료, 당뇨병의 효과적 약 선택, 일차 진료에서 흔한 중식 치료의 적응증과 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 융해술, 심부고주파를 이용한 피부리프팅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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