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보건대학원 공청회서 이규덕 심사위원 주장
이날 이 심사위원은 임상진료지침은 특정 상황에서 임상의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진술이며 진료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의사의 진료와 과학적 간격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고 정의했다.
또 이 심사위원은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로 인구의 고령화를 비롯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 요구 증대, 고도 고가의 의료 장비 도입, 국가 의료체계의 효율성 증대 등을 꼽았다.
따라서 심평원은 이를 위해 앞으로 복지부와 의료계 등과 함께 임상진료지침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영국의 임상진료지침 제정 전문기관인 SIGN의 9단계가 가장 이상적인 임상진료지침 제정 과정이라고 역설했다. 이 9단계는 지침 개발 조직 지침제목 선정, 지침개발 그룹 구성, 논문 검토, 권고 사항 구성, 전문가 검토 및 컨설팅, 발표, 홍보, 감사 및 검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