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민간주도 정부 협력 형태 촉구

대한의사협회는 동북아 중심국가 실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에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기에 앞서 한국의료의 동북아 중심발전전략을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한국의료 동북아 전략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의협은 생명의학·신의료기술 분야에서 한국의료의 기술수준이 이미 세계 최고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세계화 시대 준비를 위해 국가차원의 발전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단순히 정부차원의 논의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협력하는 위원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의협은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의료기관에도 외국병원과 동등한 지원책을 적용해야 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에서 활동하게 될 외국의사들의 진료허용이 전면적인 면허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외국인 의사의 면허인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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