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자 조선일보에

대한의사협회는 14일자 조선일보에 "정치논리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전면 재검토되어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게재하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현대의학은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임상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하고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진단과 치료의 세계적 기준을 따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한방약의 독성이나 부작용 및 치료효과 여부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기준에 맞춰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등 인간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한의학은 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도 충족하지 못하는 학문으로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에 앞서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확보와 함께 선진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일원화 정책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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