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치료 새 바람 불것"


항고혈압제 "라실레즈"- 아침혈압 상승 없이 효과
당뇨병 신약 "가브스"- 조기치료 부작용 걱정 없애























 - 방한 목적은?

 아태지역 신흥시장의 핵심인력이 대거 참석해 향후 노바티스의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가 한국에서 마련됐다.
 이 지역에서 향후 출시예정인 신약들과 관련한 사업계획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와 발매준비 등을 검토하고자 한다. 노바티스가 한국시장에 갖고 있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측면도 있다. 한국은 노바티스에 의해 글로벌 수준으로 진행되는 다국가 임상시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라실레즈(알리스키렌)의 연구성과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레닌억제제계열 항고혈압제로서 독보적인 이점과 혜택이 기대된다. 라실레즈는 단독 및 복합요법 모두에서 효과가 입증됐고, 두건의 임상연구에서 ACE억제제와 비교해 탁월함이 검증됐다. 약효지속 24시간, 반감기간이 40시간이라는 점과 더불어 의사들이 가장 걱정하는 아침 혈압상승의 문제도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는 장점들이 확인됐다.

 - 고혈압 치료와 관련 아직 충족되지 않고 있는 부분과 해결책은?

 10명중 7명이 목표치 도달에 실패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최초 레닌억제제 계열의 라실레즈가 괄목할 만한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발사르탄의 복합제형인 엑스포지는(임상연구 결과)혈압강하 효과가 43mmHg으로 나왔고, 이같은 우수한 강압효과가 하나의 정제로 해결됨에 따라 복약 순응률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여타 항고혈압제와 병용효과는?

 ARBs나 ACE억제제에 라실레즈를 병용시 추가적인 강압효과뿐만 아니라 알도스테론이나 플라즈마 레닌 활동, 단백뇨, 미세알부민뇨에 대한 효과 등 환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부가적 효과들이 있다. 발사르탄과 라실레즈의 병용요법은 합리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토할 것으로 본다.

 - 발매시기는?

 미국과 유럽에 신약허가 신청서를 올해 제출했으며, 발매시점은 2007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신속한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외부 규제환경 변화가 예상돼 확실한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2008년경이 되지 않을까 한다.

 - 고혈압 치료에 어떤 변화가 올 것으로 보는지?

 모든 것이 강화되는 추세다. 목표혈압이 140/90mmHg에서 더 낮춰질 수 있고, 이를 달성키 위해 3가지 약물의 병용에서 4제요법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 가운데 디오반과 라실레즈가 반드시 포함될 것으로 본다.

 - 새로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빌다글립틴)의 특징은?

 인슐린의 생성(베타세포)과 글루카콘(알파세포)에 동시에 작용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효과와 함께 내약성도 확인됐다. 임상연구에서 체중증가는 물론 위약과 비교해 저혈당, 부종의 문제가 전혀 없었다. 가브스는 현재 1년까지는 효과를 확인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부작용 우려로 당뇨병 치료를 지연하게 되는데, 이같은 우려 없이 조기치료에 임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임시시험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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