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질환자의 이상지질혈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 요인 가운데 이상지질혈증은 치료가 가능한 것 중 하나다.
 터프츠-뉴잉글랜드 의학 센터의 와이너 박사팀은 만성신장질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의 발생과 그 치료를 평가하기 위해 기존에 이루어진 관찰연구 및 실험연구의 결과를 검토했다.
 와이너 박사는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의 지질치는 매우 복잡해서 지질저하치료가 이들 환자에서도 유익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질저하치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현재 국립 신장협회에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틴 치료는 만성신장질환 초기에 염증을 줄이고 사구체여과속도 저하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와이너박사는 또한 "현재로서는 신장질환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가 빈약하다.
 현재 스타틴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3개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연구가 완료되면 만성신장질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법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 Gen Intern Med 2004;1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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